저는 이 영화를 본다는건 영화애호가로서 하나의 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. 그리하여 네이키드런치 챌린지 후기를 공유 합니다.
크래쉬때부터 느꼈지만 크로넨버그 영화의 오프닝은 정말 세련되었습니다. 처음엔 가슴이 좀 두근 거렸습니다.
전체적 내용은 윌리엄이라는 작가는 소설을 쓰기위해 약의 힘을 빌리고 있는 듯 하여 현실과 환각이 혼란하게 뒤섞여 무엇이 현실인지 알 수 없게 어지러운 매력이 있습니다.
주인공의 내면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정말 독특합니다. 크로넨버그의 특징인 신체변형과 결합되어 이렇게까지 과하다고? 의문이 들 순 있겠지만 그냥 그대로 느끼면 되는 영화입니다. 어떻게 보면 자기 변명과도 같은 내용에 감독은 애정을 담아 윌리엄에게 서사를 부여해준듯 합니다.
영화가 어려웠지만 끝나고 난 뒤부터 계속 생각하게 되는 신기한 영화입니다..!
더운 여름날 시원한 극장에서 이상하지만 그래서 흥미로운 네이키드런치를 한번 봐보시는건 어떠신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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